2024.04.08 |  vol. 23  |  구독하기  |  지난호보기

AI 기술이 발전하기 전에도 많은 가짜뉴스가 사람에 의해서도 만들어져 왔습니다. 허위 텍스트를 삽입하거나, 이미지를 편집하는 것은 인공지능이 아니더라도 직접 사람이 가능한 일이었고 예전부터 문제로 인식되어 왔었죠. 하지만 AI 기술로 인해 너무나 쉽고 빠르고, 사실과 구분하기 어렵게  허위 정보의 생성과 확산이 가능하다는 점이 AI로 인한 위협성을 훨씬 더 크게 느끼게 합니다. 

생성형 AI의 특징을 이해하게 되면, AI가 만든 글과 사람이 쓴 글의 차이를 파악 할 수 있어요. AI로 생성된 글은 이중 띄어쓰기나 이중 줄바꿈을 하지 않고, 획일화 된 띄어쓰기와 문장 스타일을 갖게 되죠. 이미지의 경우 많이 알려진 화풍의 경우는 쉽게 AI로 만들 수 있지만 세밀한 콘트롤이나 개성 넘치는 표현은 AI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물론 이 점에 대해서도 AI로만 결과물을 만들지 않고 사람이 일부 편집에 개입하게 되면 AI가 만든 것인지 사람이 만든 것인지의 구분이 더 어려워 집니다. 

AI로 만들어진 콘텐츠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가장 유명한 서비스 중 하나로 GPTZero가 있습니다. GPTZero는 ChatGPT, GPT4, Bard, LLaMa 및 기타 AI 모델을 감지하죠. GPTZero는 특히 미국 교사 연맹과 파트너십을 맺고 수백만 개 이상의 교실에 AI 교육 도구 도입되는 등 교육 분야에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AI 시대에 우리는 바이러스보다 더욱 빠르게 확산되는 가짜뉴스, 이른바 '인포데믹(infodemic)'의 위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전례 없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이 필수적이에요. 

효과적인 팩트체크를 위해서는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해요. 먼저 해당 정보가 팩트체크의 가치가 있는 내용인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그리고 누군가 이미 사실 확인을 했다고 주장한다면, 그 시점과 경위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아요. 무엇보다 신속한 확인이 이뤄질수록 가짜뉴스의 확산을 막는 데 유리하겠죠? 

의심스러운 뉴스를 마주했을 때, 가장 먼저 취해야 할 행동은 바로 출처 확인이에요! 정확하고 신뢰할 만한 언론사나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제공하는 정보인지 꼼꼼히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해요. 요즘 가짜뉴스 제작자들은 진짜 언론사인 것처럼 교묘하게 위장하는 경우가 많아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해당 내용을 다양한 경로로 교차 검증해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여러 언론사에서 일관되게 보도하는 내용이라면 신뢰도가 높다고 볼 수 있겠죠? 반면, 특정 매체에서만 다루는 내용이라면 의심의 여지가 있어요.

최근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자동 팩트체크 서비스도 점차 늘어나고 있어요. 구글의 팩트체크 탐색기,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의 팩트체크 와 같은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의심스러운 기사를 발견하면 망설이지 말고 이런 서비스에 제보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죠?

무엇보다 우리 개개인의 비판적 사고력 함양이 가장 중요해요. 뉴스를 접할 때 무조건적으로 수용하기보다는, 한 번 더 따져보는 습관을 들이는 게 필요합니다. 내용의 논리적 타당성, 주장의 근거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자세를 잊지 마세요. 팩트체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방송기자연합회의 '팩트체크 안내서'를 참고해 보는 것도 좋겠네요. 

AI 가짜뉴스는 우리 모두에게 도전이 되는 과제지만, 함께 지혜를 모은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거예요! 드릴러 여러분도 가짜뉴스 판별에 동참해 주시면 좋겠어요. 우리가 주인공이 되어 건강한 민주주의를 지켜나가는 거, 멋지지 않나요? 🌟

AI 가짜뉴스의 위협이 날로 심각해지는 이 시대에, 팩트체크를 할 수 있는 비판적 사고 능력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어요. 미디어 리터러시, 디지털 리터러시, AI 리터러시에서 모두 공통적으로 필요하다고 언급되는 역량이죠. 검색한 정보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사실인지 의견인지 구별할 수 있고, 신뢰성을 쉽게 판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정보의 진실성을 가리는 일, 그 출발점은 바로 우리 개개인의 작은 실천에 있습니다. 의심스러운 뉴스를 마주할 때마다 멈춰 서서 따져보는 습관,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출처를 찾아 확인하는 노력, 첨단 기술을 활용한 팩트체크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는 자세까지! 이 모든 실천들이 모여 우리 사회의 건강한 정보 생태계를 만드는 든든한 토대가 될 거예요. 

자, 오늘은 AI 시대의 가짜뉴스 확산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보는 시간이었어요. 정말 무서운 현실이지만, 비판적 사고로 팩트체크를 습관화 하고 함께 노력한다면 가짜뉴스에 휘둘리지 않고 인포데믹의 위기를 막아낼 수 있을 거에요. 이런 노력의 중심에는 바로 유권자 여러분과 언론이 있답니다. 우리 모두가 똑똑한 유권자가 되고, 언론은 책임감을 갖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거, 잊지 마세요!

드릴러 여러분, 오늘도 퓨처드릴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 다음 호에서 더 흥미진진한 소식으로 만나요! 🔍

모두의연구소 AIX LAB에 새롭게 참여할 랩원을 현재 모집하고 있습니다. :) 퓨처드릴에 평소 관심있고 함께 하고 싶었던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