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할 수 있는 경험을 사전 예약하신 퓨처드릴 구독자, 드릴러 🛠️ 여러분 안녕하세요! AI와 UX의 알쏭달쏭한 점들을 시원하게 알려드릴 에디터 쏭🍄입니다~!

생성형 인공지능의 도입으로 우리의 미래는 날이 갈수록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에서는 종종 “절대 대체되지 않는 직업”과 같은 자극적인 제목의 영상들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영상들은 많은 이들에게 걱정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발전이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과연 나의 직업이 대체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이 커지고 있는 것이죠.

미래는 본질적으로 예측할 수 없는 영역이며, 우리의 행동과 선택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류 전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이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함께 노력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변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사변적 디자인(speculative design)의 개념을 통해 미래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고, 그 과정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민해보려 합니다.

✅ Dator의 아키타입을 이용해 미래 시나리오를 작성해 보세요.

✅ 하나의 시나리오에 대해 각각의 아키타입을 적용해보세요. 내가 그리는 미래상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을지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 Dator’s Four Futures에 대해 더 알고싶다면

     이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https://foresightguide.com/dator-four-futures/

이제 마지막 단계에서는 backcasting 기법을 사용해 미래에서 현재로 순차적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Backcasting이라고 하니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forecasting이 미래를 예측하는 과정이라면 backcasting은 미래에서 현재로 다시 되돌아오는 과정이라고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처음에 speculative design을 이야기하면서 네 가지 미래 중에서 바람직한 미래를 다룬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5단계에서는 바람직한 미래가 아닌 가능성 있는 미래 시나리오를 작성했습니다. 이제 6단계에서 5단계에서 작성한 가능성 있는 미래 시나리오를 우리가 원하는 바람직한 미래 시나리오로 다시 작성합니다.

이렇게 바람직한 미래 시나리오(C)를 작성한 후에는 backcasting을 시작하면 됩니다. 우리가 원하는 미래(C)가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그 이전 시점(B)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야 할까요? 제도적인 변화일 수도 있고, 신기술의 탄생, 또는 사람들의 의식 변화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바람직한 미래를 상정해 놓고 그것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들을 거꾸로 생각함으로써, 바람직한 미래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우리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 오늘 내용은 어떠셨나요? 그동안 여러 툴킷들을 소개해 드렸는데, 오늘은 여러 자료를 참고하여 제가 직접 만든 툴킷을 기반으로 과정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소개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직접 툴킷을 만들려니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네요. 😅 부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51호 뉴스레터에서 요즘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딥페이크에 대해 또치 에디터가 이야기를 해주었는데요, 오늘 툴킷을 이용해 우리가 바라는 바람직한 기술 활용의 모습은 어떤 것일지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어떤 사람들은 "왜 이렇게 유난을 떠냐, 별문제 아니다"라는 식으로 문제를 축소하기도 하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바라는 미래상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고 그것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은 작을지 몰라도 그것이 합쳐지면 거대한 파도를 만들 수 있으니까요. 저희 퓨처드릴 에디터진도 기술의 올바른 사용 방향성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내용들로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