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트렌드에 따라 급부상하는 유저 인터페이스 개념을 소개해 Drill 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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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AI 기술과 함께 진화하고 있는 유저 인터페이스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기술의 변화에 따라 유저 인터페이스는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AI의 보편화로 급부상하는 개념은 무엇인지 설명해 drill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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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 - Turning On the Dri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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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에 들어가기 전, 아래의 이미지로 유저 인터페이스의 개념이 어떻게 진화해왔는지 설명하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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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변화에 따라 유저 인터페이스(UI) 또한 자연스레 변화해왔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가장 먼저 CLI(Command Line Interfaces)는 명령어를 입력하는 텍스트 형태의 인터페이스를 의미합니다. 키보드라는 가장 기본적인 하드웨어를 사용할 때 쓰이는 용어였습니다.
이후 마우스의 등장과 함께 그래픽 즉, 시각적으로 컴퓨터와 상호작용하는 환경이 중요해지며 GUI(Graphic User Interfaces)라는 개념이 디자인 영역에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텍스트로 명령을 내리던 행위를 아이콘과 같은 형태로 더욱 직관적이고 빠르게 만든 디자인 요소들이 그 예시죠.
특히 소프트웨어 뿐만 아니라 AR/VR과 같은 하드웨어 기술이 발전하며 자연스레 등장한 개념이 바로 NUI(Natural User Interfaces)입니다. NUI는 사람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컴퓨터나 장치, 기기를 제어하도록 만드는 환경을 의미합니다. 개념만으로는 이해가 어려울 수 있는데요. NUI의 대표적인 예로는 터치(Touch)가 있습니다. 마우스나 키보드 같은 장치 없이도 직접 손가락을 사용해 화면에서 선택할 수 있는 행위죠.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자연스레 터치 기반의 인터랙션 연구 범위가 넓어진 것처럼, 사용자가 본능적으로 자연스럽게 취하는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유저 인터페이스는 계속해 진화하고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유저 인터페이스라는 개념은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더욱 구체화되고 있는 추세인데요. 이러한 변화가 생기게 된 AI 트렌드와 그에 따라 등장한 새로운 유저 인터페이스 요소들을 본격적으로 알아보도록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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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트렌드에 따른 유저 인터페이스(UI)의 진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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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인공지능 열풍을 일으킨 첫 주역은 단연 ChatGPT라는 사실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ChatGPT의 여파로, 많은 사람들에게 AI라는 기술은 곧 사람과 텍스트로 ‘대화’를 하는 형태로 각인되었는데요. ‘챗봇’은 인간과 AI가 대화를 나눈다는 이미지를 주는 대화형 유저 인터페이스, CUI(Conversational User Interfaces)의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Conversational Design Institute에서는 CUI 디자인에 있어 포괄성을 강조합니다. 관용어나 속어와 같은 단어 표현뿐만 아니라 인간의 말 속에 내포된 의도까지 고려하여야 한다는 것인데요. 이처럼 CUI를 더욱 ‘사람’같이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팁 몇 가지를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아래는 아티클의 작가이자 리서처인 Natalia Borysko가 제안하는 방법 중 몇 가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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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더욱 구체화하라 (Make a chatbot more specific)
- 봇의 주제를 구체화하여 특정 주제나 기능에 관심 있는 대상자들의 요구사항에 적절히 다룰 수 있습니다.
2. 다중 객관식 선택지를 제공하라 (Use multiple-choice buttons)
- AI 챗봇은 NLP 기술을 활용해 사람이 사용하는 언어의 공통된 패턴을 분석하는 원리입니다. 그러므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여러 가지 제시하는 방법이 좀 더 쉽고 빠르게 원하는 답변을 얻도록 돕는 방법입니다. *아래 이미지 참고
3. 이모티콘을 추가하라 (Add emotions)
- 사소한 부분일 수 있지만, 대화의 인상을 결정 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모티콘을 추가하면 사용자에게 좀 더 호감을 줄 수 있습니다.
4. 올바른 톤을 사용하라 (Choose a chatbot’s voice and tone)
- 봇의 특성에 맞춰 올바른 대화의 톤을 구성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용하는 상황이나 주제에 적절한 톤으로 대화하도록 합니다.
5. 캐릭터를 만들어라 (Create a character)
- 사람들이 잘 기억할 수 있도록, 캐릭터를 설정해 개성이 담긴 챗봇을 디자인합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실제 사람과 같은 인상을 주면 불쾌한 골짜기 현상처럼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늘어나니 주의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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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다양한 형태의 하드웨어와 결합되면서, 대화 방식이 텍스트에서 음성 인식으로 확장되고 있는데요. Amazon의 Alexa나 Apple의 Siri 같은 인공지능 비서가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인공지능 스피커 등 음성을 활용한 AI 기기가 다양해지면서, VUI(Voice User Interfaces) 디자인을 위한 가이드라인 연구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AI 분야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분야가 바로 VUI이지만 자연스러운 인터랙션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고려해야 할 한계점이 많은데요. 상담사 연결 과정에서 쓰이는 IVR(Interactive Voice Response)가 일의 효율성만 고려해 사용성을 간과한 것과는 달리, 최근 스마트 기기의 등장으로 VUI의 사용자 경험 개선은 주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Cathy Pearl가 소개하는 VUI 디자인의 기본 원리를 참고하여 주요 가이드라인을 만들어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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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shii, H. (2008). The tangible user interface and its evolution. Commun. ACM, 51, 32-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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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UI는 형태가 있고 실재하는 것을 직접 제어하며 상호작용하는 인터페이스를 의미합니다. 터치처럼 스크린에 국한된 모션보다 사용자의 신체를 고려하여 더욱 직관적으로 인터랙션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할 수 있습니다. 버튼, 조이스틱과 같은 입체적인 감각을 활용하여 AI와의 상호작용에 몰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특히 온디바이스 AI는 기기 자체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는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활용하는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그리고 디지털 가전의 TUI 디자인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요.
- 일례로 국내 디지털 헬스케업 기업인 ‘스마트사운드’는 스마트 청진기 ‘스키퍼 R1’을 선보였습니다. 엣지 AI 기술을 활용하여 모바일 기기나 앱 연동이 없어도 심장박동과 폐음을 감지해 분석하는 기기입니다. 스마트청진기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하드웨어에 맞춘 유저 인터페이스를 설계하는 것이 필수적인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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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스마트사운드’의 스마트 청진기 ‘스키퍼 R1’ 제품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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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기 - Turning Off the Dri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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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적인 개념에서 실체성 있는 하드웨어로 이어지기까지, AI의 활용 분야와 방법은 계속해서 다채로워지고 있음을 체감하는 요즘입니다. 사용 환경이 변해가는 만큼 진화하는 유저 인터페이스의 종류와 예시, 그리고 이를 잘 디자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드릴러 여러분들은 현재 어느 단계의 유저 인터페이스까지 경험해보셨나요?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AI 시대에는 어떤 유저 인터페이스 개념이 등장할까요?
어떤 형태의 기술이 등장하든, 중심이 되는 것은 ‘사용자’의 관점에서 직관적이고 편리할 수 있도록 경험을 설계한다는 마인드셋임을 기억하면서 오늘의 글 마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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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AI 단어: 온디바이스 AI (On-device A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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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기기 내에서 AI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지금까지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AI 서비스의 작동 원리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 모바일/스마트 기기에서 데이터를 수집한다. 2) 수집한 데이터를 외부 클라우드 서버에 전송하고 분석한다. 3) 분석한 데이터를 다시 모바일/스마트 기기로 받아온다. 4) 받아온 결과값을 출력한다.
온디바이스 AI는 기기 내에서 자체적으로 데이터의 연산과 처리가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연산 속도가 빠르다는 점과 더불어 민감 정보 유출 없이 맞춤형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전제품,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손쉽게 AI를 사용하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신호와도 같은 단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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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아이디어를 함께 논의하고 구체화를 도와준 쏭🍄, 쿨냥이 🐾 감사합니다! 본 뉴스레터는 모두의연구소 AIX LAB에서 발행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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