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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가 71% 가 AI로 생계 잃을 것으로 우려한다고?!

"이제 난 뭐 먹고 살아야 되나. 허허..." 

지난 4월, 김형석 작곡가가 작곡 공모전에 심사위원으로 참가하면서 수작으로 평가한 우승 곡이 인간이 아닌 인공지능(AI)이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심경을 표현한 글이 화제가 되었죠.

프랑스 작사·작곡가 및 음악출판사 협회 싸셈(SCACEM)과 독일 음악저작권협회(GEMA)가 음악업계 종사자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1%는 '생성형 AI로 더 이상 생계를 유지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많은 작곡가들이 생계를 걱정할 정도로 생성형 AI로 누구나 쉽게 작곡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시장분석업체 마켓닷어스에 따르면, 생성형 AI를 이용한 글로벌 음악 시장 규모는 2022년 약 2900억 원에서 2032년 약 3조 3800억 원으로 11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음악은 우리 삶에 풍요로움을 더해주는 매력적인 예술 장르입니다. 이제 생성형 AI 덕분에 음악 창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지게 되었는데요. 본 글에서는 생성형 AI 음악 서비스 분야에서 해외 시장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Suno와 Udio를 중심으로 직접 음악을 만들어 보며 생성형AI 음악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알아보도록 할께요. 

Udio도 Suno처럼 무료 뿐만 아니라 더 향상된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유료 구독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습니다. Udio와 Suno 모두 생성형 AI 음악이라는 기능 제공에서는 동일하기 때문에 각 서비스를 비교해가면서 어떤 특징이 있고,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내가 만들고 싶은 음악에 더 적합한지를 테스트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AI를 활용한 예술 창작 활동에서, 그동안 현실에서는 불가능 했던 일들을 기술을 통해 가능하게 해 주는 점을 특별히 인상 깊게 보고 있었어요. 예를 들어 이제는 고인이 된 프레디 머큐리가 한국어로 아이유의 노래를 부르는 것이 가능해졌죠. (ex. 프레디머큐리가 부르는 '내손을 잡아') 

제가 좋아하는 클래식 작곡가인 베토벤이 만약 지금까지 살아있었다면 BTS의 음악을 작곡했을 때 어떤 곡을 만들지 상상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Suno와 Udio를 활용해서 베토벤이 작곡하는 BTS 음악을 한번 테스트로 만들어 보았어요. 

Suno에서 음악을 작곡하는 것은 아주 쉽고 편리했습니다. Create 메뉴에 들어가서, Song Description을 글자로 입력하고 Create 버튼을 누르면 끝! 

제가 입력한 프롬프트는 '베토벤이 BTS 음악을 작곡한다면'이었어요. 프롬프트에 맞추어 2곡이 샘플로 만들어지는데, 한 곡은 1분 46초, 다른 한 곡은 1분 12초 곡으로 생성되었습니다. 둘 다 자동적으로 가사가 만들어 지고 남자 보컬의 목소리로 녹음 된 곡으로 만들어졌어요. 

한국어로 입력했는데 그 정확성이 어떨까 궁금했었는데, 음악 시작할 때의 두 소절이 가사와는 달리 다른 말로 재생되는 것 빼고 뒷 부분의 한국어 가사와 발성은 훌륭했고 정말 K pop 아이돌이 부르는 것 같은 엄청난 퀄리티를 단번에 만들 수 있어서 정말 놀라웠습니다. 

그동안 음악 작곡이나 편곡을 도와주는 툴은 계속 있었고, 저도 Garage Band나 간단한 인공지능 음악툴을 2022년도에 'No Music, No Life'라는 풀잎스쿨을 통해 모두의연구소에서 사람들과 함께 음악을 만들고 콘서트를 해본 적이 있었는데요. 그 때에는 프롬프트를 활용한 자동 음악 생성기는 없었을 때였고, 특히 자동 가사 생성이나 가창력있는 보이스까지 한번에 더빙되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점이 새로웠습니다. 

'베토벤이 BTS 음악을 작곡한다면' 프롬프트로 만든 음악 샘플은 하기 링크에서 들어 보실 수 있어요.

v1. Generated by Suno
https://suno.com/song/b48f3b23-f919-407e-a53a-083bfb3ac9bf

v2. Generated by Suno
https://suno.com/song/17f3f3a4-e29d-4190-a07b-951cbcc94964

앞에서 간단하게 테스트를 해보았다면, 실제 컨셉을 갖고 곡을 만들고 싶어서 '모두의연구소'에 대한 키워드를 프롬프트로 입력하면서 여러 버전의 음악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AI 음악 생성 프로그램만 사용하지는 않고, 챗GPT와 클로드를 활용해서 가사를 따로 만들어 보기도하고, AI 이미지를 주제와 키워드에 맞추어 이미지를 만들기도 했어요. 또한 모두의연구소 사용설명서의 내용을 직접 입력해서 더 구체적인 가사를 만들기도 하고, 아주 간단한 키워드로 자동 생성되는 가사를 테스트 하는 등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았는데요. 

그 중 두 가지 버전을 함께 공유해 봅니다. 여러분의 취향은 어떤 곡이 더 마음에 드실지 궁금해지네요. :) 

1. Share Value, Grow Together 
https://suno.com/song/73cae7f6-051a-452a-8b1e-de61355697c8

2. 모두의연구소 
https://suno.com/song/0b054d34-1235-415f-96eb-6717b35ab28f

생성형 AI(Generative AI)는 인공지능의 한 분야로, 기존의 데이터를 학습하여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는 기술입니다. 이는 텍스트, 이미지, 음악,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생성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생성형 AI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데이터 학습: 생성형 AI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학습하여 패턴과 특징을 파악합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 생성 시 학습한 패턴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창의성: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생성형 AI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는 사람의 창의성을 보완하고 확장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3. 다양성: 생성형 AI는 동일한 입력에 대해서도 다양한 출력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는 콘텐츠의 다양성을 높이고 사용자의 선택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합니다.
   
   

생성형 AI의 대표적인 예시로는 GPT-4(텍스트 생성), DALL-E(이미지 생성), Musenet(음악 생성)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생성형 AI 기술은 예술, 디자인, 게임,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사람과 AI의 협업을 통해 더욱 혁신적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